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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곡으로도 유명한 일본 나고야 '지브리 파크' 관람 꿀팁

by 멜팅피그 2023. 3. 17.

안녕하세요,
취미 발레인이라면 많이 듣게되는 지브리 음악.
오늘은 바로 그 지브리의 테마파크 '지브리 파크'를 알차게 즐기는 꿀팁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나고야 지브리파크의 생생후기를 전달드릴테니 방문을 앞두신 분들은 예습 차원에서 감상하시고,
아직 예약하지 못한 분들은 함께 랜선 여행해요!


(예약 꿀팁에 대한 지난 포스팅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s://meltingpig.com/entry/%EB%B0%9C%EB%A0%88-%EC%9D%8C%EC%95%85%EC%9D%98-%EC%84%B1%EC%A7%80-%EC%9D%BC%EB%B3%B8-%EB%82%98%EA%B3%A0%EC%95%BC-%EC%A7%80%EB%B8%8C%EB%A6%AC-%ED%8C%8C%ED%81%AC-%EC%98%88%EB%A7%A4-%EA%BF%80%ED%8C%81

 

발레 음악의 성지 일본 나고야 '지브리 파크' 예매 꿀팁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취미발레인들이 특히 애정하는 음악들이 있죠. 바로 '지브리' OST인데요. 지브리 음악에 맞춰 몸을 맡기다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브리를 더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

meltingpig.com

 

1. 지브리파크까지 이동 방법: 버스 추천

지브리파크는 나고야 도심에서 18km정도 떨어진 아이치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 방법으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전철 이용(한 번 갈아타야하고 소요시간 1시간 내외)
(2) 나고야역에서 투어버스 이용(40분 정도 소요)

저는 (2)전용 버스를 이용해서 왕복 다녀왔으므로, 전철로 가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숙소를 나고야역 인근으로 잡으신다면 버스를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편도 1,000엔의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에 몸 편히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브리파크를 예약하는 '부우 티켓 사이트'에서 함께 예약이 가능합니다.
다만 해당일의 버스를 이용하겠다는 이용권일 뿐, 좌석을 예약하는 개념은 아니어서 선착순으로 자리를 선점해야하기에 안전하게 버스 시간보다 일찍 가서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돈 내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화살표를 따라가면 만나게 되는 고양이 버스!

저는 첫 타임인 8시 50분 버스를 타기 위해 8시 30분쯤 버스 정류장(메이테츠 버스센터 4층 24번 승차장)에 도착했고, 제 앞으로 10명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평일).

 

2. 알차게 즐기기: '지브리의 대창고'는 무조건 빨리 입장

자, 지브리파크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감격스럽기까지 한데요,
이 시계탑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이제 지브리 테마파크가 펼쳐집니다.

지브리파크 부지인 공원의 전체 지도

지도 먼저 봅시다.
현재 조성되어 있는 '지브리의 대창고', '청춘의 언덕', '돈도코 숲' 외에 조성 예정인'모노노케 마을'과 '마녀의 골짜기' 위치가 표시되어 있네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 키키와 하울이 조성 예정이라고 했었는데 정정하겠습니다. 모노노케와 키키입니다!)

'대창고+청춘의 언덕' 세트 티켓은 '청춘의 언덕' 입장시간만 지정되어 있고 대창고는 자유 관람입니다.
그 말은 곧 "대창고는 오전 일찍 와서 보라"는 하늘의 계시와도 같습니다.
대창고는 기 입장한 방문객이 퇴장하는 만큼 신규 방문객이 입장하는 시스템이 아니기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붐빕니다.
즉, 오픈과 동시에 들어간 그 때가 가장 한가해 사진 찍기 좋은 시간인거죠.

 

사진 빼면 시체일 '지브리 대창고'

저는 10시 오픈과 동시에 순서에 맞춰 입장했고, 덕분에 비교적 짧은 시간을 기다리며 모든 시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3. 식사는 어디에서? '대창고' 내 카페테리아

(좌) 굿즈샵 옆의 간식 부스 / (우) 대창고 내 부지의 카페테리아

지브리 파크 부지는 큰 공원이라 햄버거 트럭도 있고, 가져온 도시락 등을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져온 것이 없을 경우, '대창고' 내에 있는 간식 부스와 카페테리아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굿즈샵 옆에 위치한 간식 부스에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에 나왔던 단팥 카스테라와 병우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팥은 알갱이가 씹히는 버전과 곱게 갈린 버전 둘 중 고를 수 있으며, 맛은 평범합니다.

카페테리아는 안내데스크(대창고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안내데스크) 옆의 유리문으로 통하는 외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피자, 샌드위치 등과 간단한 음료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맛 또한 평범합니다.

 

4. 굿즈샵: 사고싶은 것은 미리 머릿속에 담아가자

굿즈샵은 10시 30분 오픈하며, 그 시간부터 매우 붐빕니다.
카운터가 많아서 계산줄은 비교적 빠르게 줄어드나, 샵 내에 방문객이 많아 여유로운 쇼핑은 불가능합니다.
먼저 다녀오신 분들 후기를 보며 대략 어떤 것들을 사야겠다고 염두에 두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건은 매일 모든게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화투, 소소한 인형 등 제가 방문했을 때는 없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대부분 지브리파크 한정 굿즈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굿즈 몇 가지의 가격을 알려드릴게요.
유바바 가발 쿠션 7,150엔
유바바 부하 대가리L 24,200엔(크기 손바닥 비교샷 참고)
유바바 부하 대가리M 6,050엔
유바바 부하 대가리S 2,750엔
유바바 반지 1,320엔
고양이 버스 인형M 4,950엔
고양이 버스 인형S 1,980엔
키키 고양이 대형 인형 28,600엔

 

5. 느긋하게 파크 즐기기

'대창고' 내에서 느긋하게 관람하고 사진도 찍고 밥도 먹고 쇼핑도 하는데 3시간 30분~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2시 30분 '청춘의 언덕'이 예약되어 있어 즐겁게 관람했답니다.
(청춘의 언덕 내부는 촬영 불가)

 

자, 어떠신가요?
지브리파크 방문을 앞둔 분이라면 궁금한 점에 대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녀온 지 1주일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기억력으로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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