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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슈즈 산샤 Sansha Pro1C 추천 사용후기 꿀팁

by 멜팅피그 2023. 3. 2.

안녕하세요. 
오늘은 취미발레 9년 차의 발레슈즈 (천슈즈) 산샤 Sansha Pro1C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블락,그리쉬코,소단사 등 많은 발레 천슈즈(캔버스 슈즈)를 사용해보았지만, 결국 산샤 Pro1C에 정착했는데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착용감과 사용 꿀팁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담 없는 가격, 보장된 퀄리티

산샤 Pro1C는 켤레당 15,000원으로 (2022년 12월 기준) 판매되고 있는 천슈즈 중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데요. 
국산 발레슈즈와 몇천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600색상은 검정, 핑크, 살색(Flesh) 세가지가 있다. (사진출처: 이발레샵)

 

가격은 저렴하지만, 퀄리티 또한 우수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적당히 도톰하고 즐긴 캔버스 재질 덕분에 쉽게 닳지 않고 반년 정도는 거뜬히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국립발레단원들에게도 지급되는 공식 연습 슈즈라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갑니다. 
특히 소단사의 얇은 바닥 때문에 발이 아프셨던 분, 그리쉬코의 도톰한 스폰지 바닥 때문에 발란스 설 때 불편하셨던 분께는 강력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정리해보자면,
(바닥 밑창의 두께) 소단사 < 산샤 < 그리쉬코

 

2.유일한 단점은 슈즈 안쪽 밑바닥이 접힌다는 것

산샤 Pro1C 슈즈를 신으며 유일하게 불편했던 점은 슈즈 안쪽 바닥에 덧대어진 흰 천이 접히는 것이었는데요. 
발가락 사이에 끼기도 하고, 드미 포인트를 했을 때 접힌 부분 위에서 업을 하면 아파서 불편했습니다.
물론 해결책은 있습니다! 바로 슈즈를 구매하자마자 흰 캔버스와 슈즈 본체를 가장자리를 따라 꼬매어주는 것입니다.

 

바로 이렇게!


본체부분을 약간 포 뜨듯이 살짝씩만 꼬매어주셔도 충분합니다. 저는 새 슈즈를 개봉하자마자 이렇게 꼬매는데요. 켤레당 이제 5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숙련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더이상 안에서 접힐 리가 없어요.

 

3. 세탁방법과 교체시기

산샤 Pro1C는 잘만 세탁하면 반년, 1년까지도 거뜬히 쓸 수 있는데요. 저는 2~3주에 한번씩 따뜻한 물에 울샴푸를 풀어 세탁하고 있어요. 슈즈 바닥에 떡진 먼지들이 울샴푸를 만나면 바로 말끔히 털린답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솔로 많이 문질러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너무 많이 문지르면 바닥이 얇아지고, 닳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슈즈를 너무 오래 신으면 바닥이 너무 얇아져서 앞꿈치가 아파지는 때가 오는데요. 마치 바닥에 말라붙은 껌처럼 딱딱히 굳어지는 때가 바로 새로운 슈즈로 교체해야 할 때입니다.

 

4.사이즈와 색상 선택 팁

저는 엄지발가락 무지외반으로 인해 발볼이 넓은 235~240mm인데요. 산샤 Pro1C 기준 7M(Medium) 혹은 7W(Wide) 가 딱 맞았습니다. 하지만 발가락 부분을 넉넉하게 신는 편이라 보통 7W를 선호합니다. 요새는 이발레샵에 사이즈 품절이라, 유어샵에서 Wide 사이즈를 주문해 신고 있습니다.

색상은 핑크, 블랙, 살색(Flesh)이 있는데 저는 이 중에서 맨다리에 Flesh 색상을 신는 것을 좋아합니다. 타이즈 없이 맨발로 신었을 때 슈즈가 딱 밀착되는 느낌이 연습할 때 더 편하거든요. (예쁜 포인트 발모양은 덤!) 외국 무용수들처럼 타이즈를 발목까지 접어서 신는게 예뻐보입니다. 

 

지금까지 산샤 Sansha Pro1C 발레슈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제 후기에만 의존하지는 마시고, 직접 하나씩 신어보면서 가장 편한 나만의 슈즈를 찾아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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