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이제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요!
'13월의 월급'이라고도 불리는 연말정산.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세금을 더 낼 수도 있기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챙겨야하는데요.
오늘은 월세를 납입하고 계신 이웃님들을 위해
월세로 연말정산에서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낀 13월의 보너스로 발레 레슨하면 개꿀><
(공제율과 한도 등 세부적인 내용은 본 포스팅에서 스킵, 실질적인 신청 방법에 대해서만 다루겠습니다)
월세를 사는 경우, 연말정산에서 헤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총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월세세액공제
(2) 월세소득공제
(1)월세세액공제는 흔히들 생각하시는 연말정산에서 '월세' 내역을 입력해 공제받는 부분이고,
(2)월세소득공제는 월세낸 내역을 현금영수증화해서 연말정산 시 현금영수증 사용 금액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1)과 (2) 동시 신청은 불가능하며, 아무래도 (1)번이 공제 혜택이 크기 때문에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신청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무주택세대여야하며, 총급여액 7천만원 이하 등등 여러가지 요건이 있어요.
<월세 공제 조건>
1. 무주택 세대주 또는 세대원
2. 1년 총급여액 7천만 원 이하(종합소득금액 6천만 원 이하)
3. 국민주택규모(전용 84㎡) 또는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고시원 포함)(수도권, 도시지역 외 읍, 면 지역 100㎡까지 가능)
4. 전입신고
주의할 점은 함께 살고 있는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모두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분리세대인 부부도 세대원으로 보니 주의하셔야 하고요. 확정일자는 없어도 되지만 전입신고는 필수이며 반드시 임대차 예약서 주소지와 일치해야 합니다. 당연히 전입신고 후 기간만 공제 가능합니다.
조건에 모두 해당한다면 (1)로 진행하는 것이 좋지만, 조건이 하나라도 맞지 않는다면 (2)로 신청합니다.
(1) 월세세액공제
먼저 월세세액공제 방법입니다.
준비물: 임대차계약서 사본, 계좌이체 영수증(각 은행에서 발급), 주민등록등본
위 서류들을 준비, 연말정산에 입력하면 끝!
참 쉽쥬?
(2) 월세소득공제
월세 현금 영수증은 월세계약자 본인이거나 소득 없는 가족(직계존비속)도 가능하고요. 유주택자이거나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는 까다로운 계산방식으로 조금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현금영수증은 사용 합계액 중 총급여액의 25% 초과금액의 30%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연봉이 7천만 원에 60만원 월세를 산다고 생각해봅시다.
연봉이 7천만원이니 7천만원의 25%, 즉 1,750만원의 초과분만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 60만원을 1년간 납입했으니, 1년동안 낸 금액은 총 720만원(60만원*12개월)이죠.
이런 경우, 월세액 720만원이 연간소득의 25%가 되지 않아 공제가 불가능하지만, 다른 소비가 있을테니 충분히 공제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현금영수증의 소득공제는 바로 환급되는 방식은 아니며, 근로소득에서 차감되어, 즉 소득을 줄여서 세금을 줄이는 원리입니다.
혹시 지난해 월세 납입액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 신청을 하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지금 아깝다 느끼셨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월세 납입은 5년간 경정 청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런 피치 못할 사정으로 누락된 경우가 아니면 경정청구는 꽤나 시간이 걸리고 복잡하므로,
12월 월세 납입하자마자 바로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해 차년도에 바로 혜택을 받도록 합시다.
준비물: 임대차계약서 사본, 계좌이체 영수증(각 은행에서 발급), 주민등록등본
위 서류들을 준비, 홈택스>상담/제보>주택임차료(월세)에서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량이 따라 1~2주 정도 시일이 소요되니 미리미리 해두자구요.
자, 이제 월세 납입에 대한 연말정산 준비가 끝났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고,
우리 모두 13월의 월급으로 즐거운 발레라이프를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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