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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 어떻게,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 할까? 세탁 꿀팁

by 멜팅피그 2023. 3. 15.

안녕하세요,
땀을 한껏 흘리는 운동은 생각만 해도 개운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례해 쌓이는 빨래감을 보면 조금 막막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요.
오늘은 요가복은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하는 지, 어떻게 세탁하는 것이 좋을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요가복, 얼마나 자주 빨아야할까

'오늘 땀 별로 안흘렸는데..한 번 더 입을까?' 이런 내적 갈등 하신 분들 계시죠?(저만 그런가요??)
미국피부과학회 회원이자 피부과 의사 로시 박사에 의하면, 속옷, 양말, 레깅스, 운동복은 한 번 입고 빠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살고 있는 미세세균은 자연스레 옷으로 옮겨가고 옷에 묻은 미세세균은 땀으로 인해 증식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세균이 과도하게 번식한 옷을 입으면 심할 경우 피부 감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매번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땀이 묻은 운동복을 그대로 말려서 또 입기도 했는데요,
이 또한 세균 증식을 막는데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세균이 증식하는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억하세요. 한 번 입은 운동복은 바로바로 세탁하자!

 

2. 기능성 요가복, 세탁 꿀팁

(1) 운동 후 일반적인 세탁하기

요가복을 비롯한 각종 운동복은 종목에 따라 항균, 방수, 방풍, 쿨링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기능성 운동복은 각 기능을 위한 특수 가공 및 코팅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탁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요가복과 같이 스트레치성이 중요한 옷은 다른 옷과 뒤엉키지 않도록 세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제는 어떤 종류를 써야 할까요?
중성세제 제품의 울샴푸가 좋겠습니다. 중성세제는 약알칼리성의 일반 세탁세제와 달릭 단백질, 지질에 대한 손상을 줄여 섬유를 보호하고, 이에 따라 옷 수명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탁 방법은 옷감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손 세탁을 가장 추천합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사회, 일주일에 서너번이나 손세탁하기 어렵기에,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바로 세탁기의 '울 코스' 혹은 '빠른 세탁' 등 부드럽고, 세탁기에 체류하는 시간이 짧은 코스입니다. 세탁망을 사용하는 것도 꿀팁입니다.
단, 섬유 조직을 해칠 수 있는 섬유유연제는 사용 금지, 탈수 코스/건조기 사용 금지, 꼭 그늘의 건조대에서 자연 건조해야합니다. 또한 알록달록한 요가복은 세탁하다가 탈색되거나 변색될 수 있으니 물 온도도 높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땀으로 노랗게 변색된 얼룩 지우기

땀 얼룩 제거를 위해 중성세제와 과탄산소다, 따뜻한 듯 뜨거운 물(70도 이상)을 준비합니다.
물이 70도를 넘어야하는 이유는 중성세제와 과탄산소다가 잘 녹을 수 있어야하고, 얼룩을 만든 세균을 잡아야하기 때문입니다.
* 뜨거운 물과 과탄산소다를 함께 사용할 때는 꼭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주세요!

모두 준비가 되었다면, 과탄산소다와 중성세제를 물에 잘 녹여 거품이 올라올 정도까지 만들어주시고, 
옷을 푹 담궈 10-20분 정도 방치해주세요.

시간이 흐르고 세제와 과탄산소다를 잘 헹궈주고 햇빛에 말립니다.
얼룩 제거 끝! 젖은 상태에서 살짝 노랗게 보이던 얼룩도 햇빛에 말리고 나면 깨끗하게 사라져있답니다.

 

+요가매트 청소 팁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느 PVC 소재의 요가 매트는 사용 후 간단하게 소독용 에탄올을 분무한 후 마른 천으로 닦아내는 정도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흘려 많이 더러워졌을 떄는, 중성세제를 물에 풀어 천에 살짝 적셔 전체적으로 닦아 줍니다.
이 때,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매트가 세제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소량만 이용해주세요.
그리고 물로 깨끗하게 닦아낸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주면 끝이랍니다.
참 쉽죠?

 


오늘은 거의 매일 입는 요가복을 세탁하는 꿀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깨끗한 요가복, 올바른 세탁법으로 오래오래 깨끗하게 입도록 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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